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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속 상업용 부동산 위기..경제 ‘시한폭탄’



<리포트>


소유하고 있는

상업용 부동산을

재융자 하려는

50대 정 모씨.


정 씨는

재융자 후

월 모기지 페이먼트 계산해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8%대 모기지 이자율로 재융자 했을 때

지금보다 월 페이먼트가

무려 두 배 정도 높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모기지 월 페이먼트로

7,500달러를 내왔지만

재융자를 하면

월 페이먼트로

15,000 달러를

내게 됐습니다.


페이먼트를 감당하기는

불가능합니다.


<정성진 (가명) ㅣ 건물주>

1만 5천 달러 정도로 페이먼트가 올라갈 예정입니다. 상가를 팔아서 다른 곳에 투자하거나 보유한 현금으로 대출을 갚아 이자를 줄이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재융자 신청을 해도

은행에서 거부당하는

사례도 폭증하고 있습니다.


은행은

재융자 조건으로 더 많은 다운페이먼트를 요구하고나

터무니없이 높은 이자율을

원하고 있습니다.


<크리스 권 ㅣ ‘CMAC LENDING’ 부사장>

이자가 5년 전만 해도 4%였는데 지금은 8%로 올랐습니다. 렌트비를 받아 페이먼트를 냈는데 페이먼트가 두 배 늘어서 재용자를 받지 못하는 겁니다.


어쩔 수 없는

건물주들은

소유한 상업용 부동산을

처분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하지만

높은 이자율 때문에

상업용 부동산을 구입하려는

수요도 급감해

건물주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높은 모기지 이자율로

월 페이먼트를 감당하지 못하는

건물주들.


상업용 부동산 대출 부실 위기가

경제의 새로운 시한폭탄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LA에서 SBS 이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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