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북미 시장에서만 판매하는
기아 준중형 모델 K4가
지난달 기아가 판매 중인 차량 가운데
판매 1위를 달성했습니다.
SUV가 강세인 미국 시장에서
준중형 세단이
브랜드 베스트셀링카로 거듭나는 것은
이례적인 결과인데요.
이두현 기자가 기아 K4를 시승해 봤습니다.
<리포트>
준중형 세단인
기아 K4의 1월 미국 판매량은
만 1616대.
29퍼센트나 증가한 수칩니다.
기아 SUV 주력 모델인
스포티지보다
259대 더 팔려
기아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됐습니다.
SUV를 선호하는 미국 시장에서
K4가 브랜드 베스트셀링카가 된 건
디자인과 성능,
가성비가 조화를 이룬 결괍니다.
역동적이며 강인한 형태를 강조하는
K4 디자인은
지난해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다
준중형 모델에서는 보기 힘든
편의성과 넓은 실내 공간,
첨단 기술력도 눈에 띱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동급 모델인
혼다 시빅과 도요타 코롤라보다
내부 공간이 더 넓습니다.
또 30인치 디스플레이,
인공지능 AI 어시스턴트 기능 등
다양한 편의 사양도 갖췄습니다.
합리적인 가격도
흥행에 큰 몫을 하고 있습니다.
2만 1천 990달러부터 시작하는 K4는
최고 사양인 GT 라인 터보가
2만 8천 90달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스포티한 디자인과 동급대비 넒은 공간,
합리적인 가격 등을 내세운 기아 k4가
준중형 시장에서 경쟁 모델을 누르고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헌팅턴 비치에서 SBS 이두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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