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2024년은 한국 문학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해죠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에 이어
러시아 톨스토이 문학상 해외문학상을
미국에서 활동중인 김주혜 작가가
수상한 바 있습니다.
김주혜 작가가
K 콘텐츠의 미국 시장 진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다리 어워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습니다.
하주은 기자가 인터뷰 했습니다.
<리포트>
김주혜 작가의 데뷔작인
장편소설 ‘작은 땅의 야수들’.
일제강점기 한반도에서 투쟁한 민초들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풀어내며
톨스토이 문학상 해외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김작가의 작품 세계 바탕에는
고국에 대한 사랑과
한국어에 대한 자부심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독립운동을 도왔던
외할아버지의 영향이 컸습니다.
<김주혜 ㅣ 작가>
김주혜 작가는
9살 때 미국으로 이주한 후
2016년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폭력, 가난, 환경파괴가 일어나는 지금
한국의 독립 이야기를 전하면서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막막한 현실에서도
이타심과 용기, 사랑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겁니다.
K 콘텐츠의 미국 진출에 기여한 공로로
2024년 제 19회 다리어워드 올해의 인물상을 수상하는
김주혜 작가는
한인 사회의 큰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김주혜 ㅣ 작가>
특히 김주혜 작가의 작품들은
영상으로 재탄생 될 예정입니다.
<김주혜 ㅣ 작가>
K 문학이 세계에서 인정받는 이유에 대해 대해 김작가는
작가들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국가적인 지원을 통해 전체적으로
한국의 인지도가 올라갔기 때문으로 본다며
내년 한국어로도 출간되는 두번째 소설 '밤새들의 도시'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했습니다.
LA에서 SBS 하주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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