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벨상 경제학상 수상자가
남성의 집안일 참여도가
출산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을 내놨습니다.
워싱턴포스트에 소개된
클로디아 골딘 하버드대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남성이 집안일을 더 많이 하는 지역에서
출산율이 높고, 반대인 경우
출산율이 낮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골딘 교수는 특히
한국, 이탈리아, 일본 등
출산율이 1.3% 이하인
최저 출산 국가와
미국, 프랑스, 스웨덴 등
출산율 1.6%대인 저출산 국가의 차이가
여기서 발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023년
한국의 출산율은 0.72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매일 약 3시간 더 많은
가사 노동을 부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출산율이 높은 스웨덴은
남녀 간 가사노동 차이가
1시간 미만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하버드대 최초의
여성 종신직 교수로
임명된 골딘 교수는
여성의 노동시장 진출과
성별 임금 격차의 원인에 대한 연구로
2023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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