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애매모호한 화법에 뉴욕증시는 오락가락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7월 금리인상까지는 예상과 부합한 결정이었지만, 9월 이후에 초점을 맞춘 투자자들의 궁금증은 속 시원히 풀어주지 못했습니다.
오늘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2.05포인트 오른 35,520.12에 거래를 마쳐 1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며, 지난 1987년 1월 이후 최장기 상승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S&P 500 지수는 0.71포인트 내린 4,566.7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27포인트 내린 14,127.28로 각각 소폭 하락했습니다.
하락세를 보이던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9월 금리인상과 동결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자 잠시 상승곡선을 그리다가, 이후 통화긴축 선호 발언이 나온 뒤 다시 하락 전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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