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지난 25일 저녁부터 뉴욕 등 동부지역에 폭풍우가 몰아치고 버지니아 포토맥 터미널에서 촉발된 통신 장애 등으로 시작된 항공대란이, 오늘까지도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동부지역 주요 공항에서 하루 최대 1만편 이상의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취소되자 LA국제공항에서도 수백편이 영향을 받는 등 도미노 현상으로 번졌습니다.
이에 따라 항공편을 이용해 동부에서 LA로 오거나 LA에서 동부로 떠나려는 한인들의 불편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항공대란으로 지난 26일 JFK와 라과디아, 뉴왁 등 3곳의 공항에서만 1,258건의 항공편이 취소됐으며, 27일에도 1,264건이 취소됐습니다.
이같은 항공대란이 지속될 경우 내일부터 시작되는 독립기념일 연휴기간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Comentar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