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캘리포니아주 동물복지법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돼지고기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연방농무부 USDA가 발표한 돼지고기 평균 도매가격은 삼겹살의 경우 1월 초 2.5달러에서 이달 초 3.55달러로 한 달 사이 42%나 상승했습니다.
동물복지법 규정에 따라 사육되지 않은 돼지고기 판매가 금지되면서, 공급물량 부족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한인업계에서 유통되고 있는 돼지고기 중 동물복지법을 준수한 브랜드는 매우 제한적입니다.
한 돼지농장 운영주는 “현재 농장 내 20%만이 가주 규정을 충족한다”며 “동물복지법을 지키려면 에너지와 인건비 등 제반 비용이 늘어나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동물복지법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내 양돈업체는 최소 24스퀘어피트 사육 공간에서 돈육용 돼지를 키워야 합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