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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 남성 버스에서 대치..‘로봇개’ 투입


<리포트>

할리우드 지역

웨스턴과 멜로즈 길이 만나는

교차로 부근입니다.


오늘 새벽 3시 55분 쯤

흉기를 소지한 한 남성이

메트로 버스에 탑승해

경찰과 대치극을 벌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결국 LA경찰국 스왓팀이 출동해

용의자 설득에 나섰는데

이 과정에서

로봇 개가 투입됐습니다.


<드레이크 매디슨 ㅣ LA 경찰국 공보관>


무려 2시간 반 정도나

대치극을 벌인 용의자는

오전 6시 30분 쯤

결국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지난 8월 한인타운내 대치극에서도

로봇개를 투입했던 경찰은

앞으로도 대치극 상황에

로봇개를 적극 활용할 방침입니다.


흉악 범죄가 증가하면서

로봇개를 사람 대신 투입해

인명 사고를 줄인다는 겁니다.


<켈리 무니즈 ㅣ LA 경찰국 경관>


무장 강도와의 대치나 폭발물 위협 등

안전 위협이 높은 상황에서

투입되는 경찰 로봇 개.


주민들은 물론 경찰관들의

안전을 지키는 등

활용도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LA에서 SBS 하주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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