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전역에서
노숙자 수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연방 주택도시개발부가
공개한 보고서에서
올해 1월 기준 전국의 노숙자 수는
77만 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무려 18퍼센트나 늘어났는데
지난 2007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큰 연간 증가 폭입니다.
미국 인구 전체와 비교하면
만 명 가운데 23명이
쉼터나 임시 주거지,
또는 텐트나 자동차에서
노숙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주택비용 상승과
엄격해진 지역 법률은 물론
자연재해를 노숙자 증가의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숙자 가운데
퇴역 군인 출신 노숙자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LA와 댈러스 등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는
노숙자 수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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