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우크라이나군과 교전으로 북한군 수백 명 사상”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에서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미군 고위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북한군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과의 교전을 벌여

수백 명이 전사하거나 부상을 입었습니다.

전날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은

지난 주말 쿠르스크 지역 마을 3곳에서

북한군 사상자 30여 명이 발생했다고 밝혔고,

같은 날 미국 백악관과 국방부도

북한군에서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처음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브리핑에서

북한군 수십 명이 사상했다고 밝혔는데

미국 정부가 북한군 사상자 규모를 하루 사이에

수십에서 수백 명으로 늘려잡은 것입니다.

이는, 북한군이 전면에 나서

우크라이나군과 치열하게 교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