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바이든 대통령이
오늘 남부 국경 문제에 대한
가장 강경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남부 국경 일시 통제’ 행정명령 발표
행정명령을 통해
당분간 불법 입국한 이민자에 대해
망명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 조 바이든 ㅣ 대통령 >
허가 없이 합법적인 절차가 아닌 경로로 입국한 뒤 망명을 신청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미국 체류가 제한될 것입니다.
국경서 체포된 불법 이민자 수가 하루 평균 2,500명 넘을 때 시행
오늘 자정부터 적용되는 데
남부 국경에서 체포된 불법이민자 수가
일주일간 하루 평균 2천 5백 명을 넘을 때 시행됩니다
동반자 없는 어린이 또는 인신매매 피해자 등 예외
단, 동반자 없이 입국한 어린이 또는
인신매매 피해자 등은 예외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도 “실망스럽다” VS “큰 변화 가져올 것”
민주당 내에서도 이번 조치에 대한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 프라밀라 자야팔 ㅣ 연방 하원의원 (민주) >
트럼프 전 대통령과 차별점을 둬야 하는 이 시기에 바이든 대통령이
같은 입장을 보인 것이 실망스럽습니다.
< 마크 켈리 ㅣ 연방 상원의원 (민주) >
이제 공화당 의원들이 이에 대한 행동을 취하기를 원해하지 않고 있습니다.
백악관이 큰 변화를 가져올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공화당 “너무 늦은, 약한 조치..정치적 쇼”
공화당은 너무 늦은 그리고 약한 조치라고 비판했습니다
< 테드 크루즈 ㅣ 연방 상원의원 (공화) >
한 가지만 묻고 싶습니다. 왜 2021년,2022년,
또는 그전에 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나요?
인권 단체들 “상황 더욱 악화시킬 것”..행정 소송 예고
인권 단체들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것
트럼프 전 대통령 때 처럼
이미 행정 소송을 예고했습니다
< 리 갤런트 ㅣ ACLU 이민자 권리 담당 부국장 >
우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망명 금지를 시도했을 때 불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하고 있는 것도 매우 유사합니다.
여전히 불법이라고 생각하며 이 내용을 법정에서 다툴 예정입니다.
LA 에서 SBS 이재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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