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내년 대선을 앞두고 실시된 양자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세가 약화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머슨대가 전국 천475명의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양자 가상대결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43%, 트럼프 전 대통령은 47%를 기록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직전 10월 조사에서 45%를 기록했다가 이번에 2%포인트 하락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변동이 없었습니다.
지난해 11월과 비교하면 바이든 대통령은 당시 45%로, 41%였던 트럼프 전 대통령을 4%포인트 차로 리드했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역전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도 2022년 5월과 같은, 역대 최저 수준인 38%를 기록했습니다.
다른 대선 후보까지 포함한 다자 가상 대결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36%, 트럼프 전 대통령은 42%,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는 7%, 무소속 코넬 웨스트와 녹색당 질 스타인 후보는 각각 1%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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