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숨결, LA에 닿다” 충남 문화유산 특별전
- dhlee2123
- Jun 27
- 1 min read

<앵커 멘트>
고대왕국 백제 문화를 포함한
한국의 숨겨진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소개하고자 기획된 특별전이
LA에서 열립니다.
미주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전시는
K-컬처 열풍 속에서
전통문화의 깊이를 함께 조명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이두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꽃 위로 힘차게 치솟는 용,
그 위를 감싸 안은 봉황이 여의주를 품고 있습니다.
정교한 곡선과 상징이 어우러진 이 유물은
백제의 예술성과 정신을
고스란히 담아낸 금동대향롭니다.
함께 전시된
무령왕릉 출토 금제관식과
백야 김좌진 장군의 붓글씨는
한국 근현대사와 정신문화까지
미국 땅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소중한 유산들입니다.
총 170여 점의 충청남도 대표 유산들이
‘백제: 한국의 숨겨진 문화유산’이라는 이름 아래
LA한국문화원에 전시됐습니다.
김낙중 I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원장
“배제 시대 무령왕릉에서 발굴된 유물에서부터 고려 시대 청자 조선시대 백자 조선시대 선비문화에 관한 유물들 그리고 일제 강점기에 독립운동 투사들의 여러가지 기록들이 이번 전시에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시는 오는 8월 4일까지 이어지며,
지승공예·조각보·미디어 아트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충청남도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선보입니다.
또, 다음 달에는
샌디에고 ‘한국의 집’과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한마당,
LA한국교육원 등에 서도
전시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충청남도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미국 내 문화교류 확대는 물론
‘2025 충남 방문의 해’를 앞두고
지역 관광 홍보와 연계한
글로벌 행보를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최원 I 충청남도 미국사무소 소장
“특히 문화와 역사가 깊어서 외국인분들에게 아직 적합한 관광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충청남도가 2025년과 2026년을 충남 방문의 해로 설정하고…”
이해돈 I LA 한국문화원장
“이제 한류라는 한국 문화에 관한 관심과 선호가 미국 지역에서도 굉장히 높아지고 있는데 한국에 대해서 덜 알려진 백제라는 고대 왕국과 지역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좀 더 멋있게 소개할 기회를 같이 고민하다가 이런 전시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한류가 K팝과 K드라마를 넘어
이제는 고대 백제의 문화유산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번 특별전이 전통과 현대를 잇는
또 하나의 K-컬처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LA에서 SBS 이두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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