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포트>
젤렌스키 "미국 대통령과 미국민께 감사"
트럼프 대통령과 설전을 벌인 후
백악관을 떠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 엑스에 올린 글에서
"미국 대통령과 의회,
미국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충돌에 대한 사과는 거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미국민을 존경한다며
사태 진화에 나섰지만
충돌에 대한 사과는 거부했습니다.
트럼프 "젤렌스키, 무리한 요구..전쟁 계속하려 해"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자택으로 향하는 길에
기자들을 만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나치게 무리한 요구를 했으며
전쟁을 계속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공화당 내부에서는 격한 반응 나와
두 정상의 설전에 대해
공화당 의원들은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더 이상 협력 힘들 것"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더 이상 젤렌스키 대통령과
협력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했고,
"수억 달러 우크라이나에 지원..책임 물어야"
조시 홀리 상원의원은
"지난 몇년 동안
수십억 달러의 미국 납세자 돈이
우크라이나에 지원됐다며
이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럽 정상들은 일제히
우크라이나를 지지했습니다.
마크롱 "유럽 안보 위해 싸우는 사람 존중해야"
이번 정상회담을
물밑에서 조율한 걸로 알려진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자신의 존엄과 독립, 자녀, 그리고
유럽의 안보를 위해 싸우는 사람들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EU 외교안보 고위 대표 "자유세계, 새 지도자 필요"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자유 세계에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것이 분명해졌다"며
미국에 대한 실망감을
간접적으로 드러냈습니다.
독일 총리, "우크라이나, 독일과 유럽에 의지하면 돼"
숄츠 독일 총리 역시
우크라이나는 독일과 유럽에
의지할 수 있다며 지지를 보냈습니다.
우크라이나 · 러시아 종전 협상 '안갯속으로'
서명 절차만 남겼던
광물협정도 체결하지 못한 채
두 정상이 빈손으로 돌아서면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종전협상은
안갯 속으로 빠져들게 됐습니다.
SBS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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