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살모넬라에 감염된 멜론을 먹고 2명이 사망하는 등 식중독 환자가 속출해 연방 보건당국이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25일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최근 시중에 유통된 캔털롭 멜론 일부에서 식품 매개 박테리아인 살모넬라균이 검출됐습니다.
이 멜론을 먹고 미네소타주에서 2명의 사망 사례가 보고됐고, 32개 주에서 99명이 발병 증세를 보였으며 이 가운데 병원에 입원한 사례는 45건으로 파악됐습니다.
CDC에 따르면 이 멜론에는 말리치타, 또는 우디라고 쓰인 스티커가 붙어 있으며 멕시코산이라고도 쓰여 있습니다.
유통 브랜드 이름은 빈야드, 알디, 프레시니스 개런티드, 레이스 트랙 등입니다.
보건당국은 해당 멜론을 구입한 소비자는 즉시 버리거나 반품하고, 이 과일에 닿았을 수 있는 물건이나 접촉면을 뜨거운 비눗물이나 식기세척기를 이용해 씻어내라고 당부했습니다.
살모넬라균 감염 증상은 보통 균이 체내에 들어간 뒤 6시간부터 6일 사이에 나타나며, 5세 미만의 유아와 65세 이상의 노인,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들에게는 심각한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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