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30대 한인이
암호화폐 투자 사기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았습니다.
연방 검찰은 지난 27일,
전자 금융 사기와 돈세탁 등
모두 14가지 혐의로 기소된
32살 김재우 씨에 대해
배심원단이 유죄를 평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 출신인 김 씨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동하며
투자자들로부터 7백만 달러가 넘는
현금과 암호화폐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자신을
암호화폐 전문가라고 속여
피해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은 뒤
이를 해외 도박사이트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의 선고 공판은
6월 25일 열릴 예정이며,
전자금융 사기 등 각 혐의 당
최대 20년의 형량이
선고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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