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늘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구치소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그는 미리 합의한 보석금 20만 달러를 지급한 뒤 곧바로 석방됐습니다.
이번이 네 번째 기소인데 지난 2020년 대선 당시 경합 지역인 조지아주 선거에서 패배하자 조지아주 국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선거 결과를 뒤집기 위해 만 천여 표를 찾아내라"고 압박해 선거를 방해한 혐의입니다.
검찰은 당시 트럼프 캠프에서 활동한 측근 등 18명을 한꺼번에 기소했는데 조직적으로 선거를 방해했다면서 마피아 같은 범죄 조직에 적용하는 이른바 '리코법'을 적용했습니다.
트럼프는 이번 기소 역시 바이든 행정부가 계획한 마녀 사냥이며 다음 대선에 개입하는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트럼프는 오늘 이전 출두와 달리 범죄인 얼굴을 기록하는 '머그샷'도 촬영했는데, 공개 여부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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