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아시안 가정만 노리는10대 강도단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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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에서 아시안 가정을 타겟으로 하는 10대 청소년 강도들이 늘고 있어 경찰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시애틀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레이니어 비치와 비컨 힐 등 남쪽 지역에서 확인된 아시안 강도 피해가 14건이 넘었습니다.

강도단은 10대 흑인 무리로 총 여러 자루를 들고 아시안 가정집에 무단 침입한 뒤 현금이나 귀금속을 훔친 뒤 달아나는 수법을 쓰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3명에서 7명이 무리 지어 강도 행각을 벌였으며 주로 아시안 시니어를 타겟으로 삼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26일 오후 강도 용의자 2명이 현관 문을 열고 있던 아시안 남성에게 다가가 총을 겨누는 모습이 담긴 CCTV를 공개하며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