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
오렌지 카운티 현직 판사가 아내를 총격 살해한 혐의로 오늘 정식 기소됐습니다.
오렌지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에서 근무하는 72살 제프리 말콤 퍼거슨 판사는 지난 3일 저녁 자택에서 65살 아내 셰릴 퍼거슨을 살해한 혐의와 관련해 자신의 범행을 인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10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던 퍼거슨 판사는 오늘 기소 절차를 밟았습니다.
경찰은 퍼거슨 판사의 자택에서 권총과 소총, 샷건 등 모두 47정의 총기류와 2만6천발이 넘는 총탄을 발견해 압수했습니다.
범행에는 글록 40구경 권총이 사용됐습니다.
오렌지 카운티에서 수피리어 법원 판사는 선출직으로, 퍼거슨 판사는 2015년 처음으로 당선됐고 이후 2020년 3월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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