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
아시아나 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이 사측과의 임금협상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다음 주 월요일인 오는 24일부터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항공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 조종사노조 파업은 2005년 이후 18년 만입니다.
노사 양측은 지난해 10월부터 4년 치 임금에 대한 협상을 벌여 왔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노조 측은 2019년부터 3년 치 임금을 동결하고, 2022년 2.5%를 인상하겠다는 회사와 도저히 협상 타결이 불가능하다고 밝혔고, 회사 측 관계자는 조종사들이 과도한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파업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합병 심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한국 국토교통부는 파업 여파로 운항이 중단되는 노선이 없도록 다른 항공사의 운항을 임시로 허가하고 증편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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