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동부 플로리다주에서
실종된 두 살짜리 남자아이가
악어의 입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난달 31일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경찰은
실종 신고됐던
테일런 모슬리를
자택 인근 공원의 악어의 입에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테일런의 시신은
발견 당시
온전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공원의 악어 한 마리가
입에 무언가 물고 있었고
총을 쏘자 물고 있던 것을
떨어뜨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아이 어머니
파슌 제프리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 30분쯤
거주하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몸에는
무려 100군데가 넘는
자상을 입은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제프리의 시신이 발견되고
테일런이 실종된 날
제프리의 남편 토마스 모슬리는
손과 팔에 상처를 입고
병원을 찾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테일런의 아버지이자
제프리의 남편인
토마스를 두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1급 살인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LA에서 SBS 전영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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