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 의장, 파월 “통화긴축 충분치 않아.. 연속 금리인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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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현재 통화 긴축의 정도가 충분하지 않다며, 향후 2연속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오늘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 연례 포럼에 패널로 참석해, 인플레이션이 이렇게 오래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놀랍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한 번 걸러 한 번씩 금리인상을 단행할 생각인가'라는 질문에, "그럴 수도, 아닐 수도 있다"면서 "연이은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움직이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은 연준이 오는 7월과 9월 연속 금리인상에 나설 수도 있다는 신호를 준 것으로 해석됐습니다.

파월 의장은 물가상승률이 연준 목표치인 2%로 내려오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말했고, 경기침체 우려에 대해선, 경기침체의 가능성이 상당하다며 일부 시장의 낙관론을 경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