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SVB 사태 후 대출 감소..고용성장도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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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실리콘밸리은행 붕괴 사태 후 미국 내 대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방준비제도는 오늘 공개한 경기 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에서 "소비자와 기업 모두 대출 규모와 수요가 대체로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지북은 유동성에 대한 불확실성과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다수 구역에서 은행들이 대출 기준을 강화했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실리콘밸리은행이 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대출 활동이 최근 몇 주간 두드러지게 감소했다"고 연준은 전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다수의 지역에서 고용 성장 속도가 지난 3월 보고서보다 느려졌다고 언급해 경제 성장세가 느려지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