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지난 달 오타니의 자금을
대량 절도한 혐의로
구단으로부터 해고됐던
오타니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
결국 은행 사기 혐의로
연방 검찰에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미즈하라가
오타니의 계좌로부터
1,600만 달러 이상을
몰래 뺴돌렸다고 밝혔습니다.
<마틴 에스트라다 ㅣ LA 지부 연방 검사>
오타니의 계좌 개설을 도왔던
미즈하라가 개인정보 설정을 바꾸고
은행 측에 오타니를 사칭하는 등
몰래 돈을 빼돌린 겁니다.
지난 2021년 9월
불법 스포츠 도박을 시작한 후
그 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계좌 이체를
해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빼돌린 자금은 모두
도박업자에게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마틴 에스트라다 ㅣ LA 지부 연방 검사>
검찰은 일부에서 제기된
미즈하라의 불법 도박에
오타니가 연루되어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오타니가 미즈하라의
절도 행위를 알고 있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즈하라는 내일 오후
LA 다운타운 연방 법원에
출두할 예정입니다.
LA에서 SBS 하주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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