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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표준시험 가운데 하나인 ACT 평균 점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ACT 주관사 측에 따르면 올해 고등학교 졸업생들의 ACT 전국 평균 점수는 36점 만점에 19.5점으로 지난해 평균보다 낮아지며 30여 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ACT 평균 점수는 지난 6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며, 팬데믹 기간 그 정도가 심화했는데, 올해 고교 졸업생들은 코로나 19가 확산하기 시작한 때 고등학교 신입생이었습니다.
ACT 측은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이 모든 과목에서 기준점 미달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ACT는 SAT와 함께 대학 입학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인정받아왔지만, 준비 과정과 응시에 돈이 들어가는 만큼 '부유층에 유리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돼, 많은 대학들이 표준시험 성적 제출을 '필수'에서 '선택' 사항으로 전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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