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올해 H-1B 전문직 취업비자 신청자가 지난해보다 40%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H-1B 비자 추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중복 신청하는 경우가 많아지자 이민서비스국 USCIS가 추첨 기준을 바꾸는 등 단속을 강화하고 나선 결과입니다.
USCIS는 올해 추첨에서는 케이스별이 아닌 신청자별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민서비스국에 따르면 2024-2025회계연도 H-1B 비자 추첨에는 47만9천9백여 명이 등록했는데, 이는 직전해보다 40% 줄어든 수준입니다.
연간 H-1B 비자 발급건수가 8만5천개임을 감안하면 당첨확률은 11%에서 18% 수준으로 높아졌습니다.
USCIS는 여러 스폰서를 이용해 H-1B를 중복 신청하는 등 눈속임을 줄이기 위해 추첨 기준을 강화하자, 중복 신청 건수가 줄면서 신청자가 급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H-1B 신청자들 중에는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중복 지원 꼼수를 쓴 경우가 많았는데, 직전해에는 78만여 건의 신청 건수 가운데 중복신청이 40만여 건에 달했습니다.
비자 컨설팅 업체가 허위로 직원 채용 신청서를 접수한 경우도 적발됐고, 한 지원자가 8, 90개 스폰서를 받아 H-1B에 지원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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