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지난 10일 개원한
윌셔센터 코리아타운 주민의회가
시작하자마자 흔들리고 있습니다.
주민의회
임원들 사이에서
파벌싸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윌셔 주민의회가 새로 부활했다고
반겼던 한인들은
임원들 간의 파벌싸움으로
눈살을 찌푸리고 있습니다.
<제이 ㅣ LA 한인타운 근무>
임원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주민의회를 이용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입니다.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주 처음으로 열린
주민의회 미팅에서
친분이 있는 임원들끼리
끼리끼리 밀어주고 뽑아주면서
파벌이 생기는 분위깁니다.
<김상원 (가명) ㅣ 윌셔 주민의회 임원>
친한 사람들끼리 나와가지고.. 다 같이 와서 서로 임원 자리 밀어주고.. 모르는 사람들은 ‘ VOTING POWER’에서 밀리고.. 높은 임원이 된 사람들은 자기들끼리 다 알고 있었습니다.
능력에 상관없이
친분이 있는 임원들끼리 손잡고
끼리끼리 밀어주는
분위기였다는 겁니다.
주민의회는
각종 개발과 업체 영업허가 등의
주요 사안을 LA 시의회에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파벌싸움은 큰 장애물이 될 수 있습니다.
파벌싸움으로
주민의회가 주요 사안 전달 절차에서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주민의회가
중요한 현안들의 향방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다는 겁니다.
<김성원 (가명) ㅣ 윌셔 주민의회 임원>
생각한 것과 달리 잘못된 방향으로 가니깐.. 솔직히 말해서 주민의회 시스템에 대해 모르는 임원들은 실망하기 시작한 겁니다.
한인들은
보다 투명한 윌셔 주민의회 운영을 위해
강력한 감사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LA에서 SBS 이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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