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 대란.. “차 구입해도 못 가져가요”

<리포트>

자동차 구입을

앞두고 있는 20대 정 모씨.

정 씨는 자동차를

딜러에서 구입하려고 했으나

보험을 등록하는

기간이 3주나 걸려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딜러에서 차를 구입한 후

보험증을 보여주지 않으면

차를 가지고 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정진희 ㅣ 자동차 구입자>

3주가 소요되거나 보험에 가입할 수 없기 때문에.. 보험을 가입해 주는 회사를 찾거나 차를 못 사게 되는 거죠.

CA 보험국에서

보험사들이 보험료를 인상할 수 있는

상한선을 낮게 잡으면서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보험사들은

가입자를 받을 때

3주 동안 검토 기간을 가지면서

차 구입자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진철희 ㅣ 캘코보험 대표>

보험에 가입하려면 2~3주를 기다리라고 하는 회사들이 많이 생겼어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보험 쇼핑을 먼저 해야 합니다.

임시 보험을 제공하는

일부 보험 업체는 보험료를

2배에서 3배 정도 비싸게 받고

운전자를 보험에 가입시켜 줍니다.

보험 대란으로

자동차 딜러들에게

기존 보험 적용 서비스와

임시 보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임스 리 ㅣ 자동차 딜러 매니저>

새로 등록을 못 해드립니다. 기존에 있는 보험을 연결해 드립니다. 2~3주 뒤에 변경하는 것으로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동차 보험 대란으로

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의 심적인 고통은

갈수록 심각해질 전망입니다.

LA에서 SBS이삼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