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투표 시작..역대 재외투표율은 70% 넘어

<리포트>

오늘 오전  ㅣ  LA 총영사관 재외 투표소

오전 8시 투표 시작부터 유권자 발길 이어져

재외선거 투표가 시작된

오전 8시부터

LA 총영사관에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미주 유권자 ‘5만 1천885명’..‘1천 188명’ 줄어

이번 21대 대선에 등록한

미주 지역 전체 유권자는

5만 1천8백85명으로

지난 20대 대선에 비해

천백 88 명 감소했습니다.

유자원  ㅣ  CA 주 라크라센타 거주

더 나은 대한민국을 꿈꾸는 마음으로 투표하러 왔습니다. 국력이 좋아지고 국격이 높아지는 그런 대한민국을 기대합니다.

LA 총영사관, 등록 유권자 ‘1만 341명’ 미주 지역 최다

미국 내 가장 많은 유권자가 있는

LA 총영사관 관할 지역에서는

모두 만 3백41 명이

등록했습니다.

김영완  ㅣ  LA 총영사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또 우리 재외동포의 역량을 보여주고, 우리 재외동포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 유권자 여러분이 나오셔서 모두 투표해 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주미 대사관 재외 투표소

버지니아 주에 마련된

주미대사관을 포함해

미 전역 37개 투표소에서

첫날 투표는 모두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조영희  |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거주좀 귀찮아서 (투표) 안 하려고 생각도 했었는데 그런데 꼭 해야 될 것 같아서

사전에 신청하고 이번에 투표하게 됐어요.

아시아 지역 재외국민투표 어제부터 시작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선

어제부터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함경락  |  중국 톈진 거주지금 11시 반 넘었으니까 (투표소 오는데) 3시간 반 정도 걸렸네요. 위기의 상황 가운데 좋은 지도자가 뽑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조미향  |  일본 도쿄 거주외국에서 나라를 보니까 진짜 마음이 아파서 빨리 (투표)하고싶었어요. 우리나라 국격이 아무래도 조금 더 올라갔으면 좋겠고. }

전 세계 118개국에서 재외국민 투표

전 세계 118개국에

모두 223개 투표소가 설치됐습니다.

이번 대선에 참여하는

재외투표 유권자는

25만 8천2백여 명으로,

지난 20대 대선과 비교해 

14.2% 늘었습니다.

지난 2012년

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된 이래,

역대 투표율은 2012년 18대 대선 71.1%,

19대 대선 75.3%, 지난 대선 71.6%로

모두 70%가 넘는 높은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LA에서 SBS 전영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