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강타한 겨울 폭풍..동부 ‘폭설’ · 서부 ‘홍수’
- Jueun Ha
- Feb 11
- 1 min read

<리포트>
버지니아 주의 한 도로입니다.
밤새 내린 눈으로 차선이 보이지 않고
주민들은 직접 제설 작업에 나섰습니다.
현재 미국 전역이
겨울 폭풍 영향권에 들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폭풍이 강타한
동부와 중서부 일부 지역에는
많은 양의 눈이 쏟아졌습니다.
<매사추세츠주 주민>
“출근길이 조금이라도 편해지도록 아침부터 차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어요.”
<장 라자르 ㅣ 뉴욕주 주민>
“30분 전에 눈을 치우러 나왔어요. 집 앞을 치우지 않으면 보험료가 엄청 올라가거든요.”
오늘 밤부터는 두 번째 폭풍의 영향으로
24개 주에 폭설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뉴욕과 일리노이를 비롯해
매사추세츠와 캔자스 주 등
일부 지역에는 최대 8인치
약 20CM의 눈이 예상됩니다.
루이지애나와 미시시피 등 남부 지역에는
내일 오후부터 목요일 새벽까지
토네이도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목요일부터는 세 번째 폭풍이
캘리포니아 주를 강타할 전망입니다.
<아리엘 코헨 박사 ㅣ 국립기상청>
“이번 겨울 시즌 가장 강력한 폭풍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로스앤젤레스 지역을 강타할 것입니다.”
특히, 산불 피해 지역에 집중호우가 예보돼
홍수와 산사태 위험이 더욱 커졌습니다.
국립기상청은 주민들에게
미리 대피 계획을 세우고
긴급 경보에 귀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습니다.
SBS 하주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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