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경찰들이
현관문을 통해 아파트 로비로 신속하게 진입합니다.
내부로 들어온 경찰들이 용의자를 제압하려는 순간,
용의자가 경찰을 밀치면서 몸싸움을 벌입니다.
경찰이 추가로 투입된 후에야
용의자는 검거됐습니다.
경찰과 격렬한 몸싸움까지 벌인 이 남성은
한인으로 추정되는
34살 남성 ‘데이빗 옥’씨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뉴욕 서니사이드의 한 아파트 건물에서
옥씨를 폭행과 위협 그리고
체포 위협과 약물 소지 혐의 등으로 체포했습니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관 한 명이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옥씨는 지난 2년 동안
아파트 창문 밖으로 흉기를 던지고
차량을 파손시키는 행위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지난 2015년과 2019년
폭행 혐의로 체포된 이력이 있었으며
지난 7월부터 4건의 사건에 연류된 혐의로
수배를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옥씨의 체포로 일단 주민들은 안도하고 있지만
복역 후 출소하면 다시 보복을 할 수 있다며
불안해 하는 주민도 적지 않습니다.
LA에서 SBS 이두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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