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지난 주말 테네시 주립대학교 축제장 인근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사건 당시 주민들이 혼비백산했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 했습니다. 이두현 기잡니다.
<리포트>
평화로운 주말을 보내고 있는 인파 속에
한 남성이 급히 달려오더니
누군가 총기를 소지하고 있다고 소리칩니다.
그리고 3초 뒤 총격이 시작되자
주민들은 허겁지겁 달아나고 몸을 숨깁니다.
어린 아이와 함께 있던 주민들은
급하게 아이들을 안고 뛰기 시작하는 등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됩니다.
경찰은 테네시 주립대학교의 홈커밍 축제가 한창이던
지난 12일 오후 5시 30분쯤
대학가 인근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희생자는 24살 남성이며
다친 9명 가운데 2명은 12살과 14살 어린이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용의자들은 24살 남성 마르케즈 데이비스와, 디앤서니 브라운으로 경찰이 CCTV를 토대로 추적한 끝에 용의자들의 거주지를 급습해 살인 혐의로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용의자들의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데이비스는 지난 4월에 총기와 마약 소지 등의 중범죄 혐의로10년간 집행유예 형을 선고 받은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LA에서 SBS 이두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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