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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총기 난사 사건으로 희생된 한인교포 일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기부 행렬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어제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는 올해 38살 조규성, 36살 강신영씨 부부와 두 자녀의 영어 이름, 가족사진, 사연과 함께 도움의 손길을 모아달라는 내용의 모금 페이지가 개설됐습니다.
후원 요청 불과 14시간 만에 2만2천여명이 참여해 100달러가 넘는 후원금이 모였고, 현재까지의 후원금은 150만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가족의 친구라고 밝힌 페이지 작성자는 사랑과 축복으로 가득해야 할 이 가족의 일상이 총기 난사 학살로 한순간에 끝나버렸다며, 아빠, 엄마와 동생을 잃고 유일한 생존자가 된 6살 윌리엄은, 몸 상태는 어느 정도 회복됐지만 정신적으로 큰 충격에 빠진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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