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텍사스 주 휴스턴 인근에 위치한
한 통신사 대리점 앞.
지난 화요일 오후 4시 쯤
이곳에서 성폭행 미수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한 남성이 가게에 있던 여성을 공격한건데
옆가게에서 태권도장을 운영 중인
한인 사범 가족이 이를 목격하고
여성을 구해 화젭니다.
수업 중 이웃 가게에서
비명 소리가 들리자
지체없이 곧바로 달려간 겁니다.
<한나 안 ㅣ 태권도 사범>
용의자는 20세 남성
알렉스 로빈슨으로
성폭행 미수와 폭행 혐의로
구금됐습니다.
아버지 안 씨와 함께
아들들이 용의자를 제압하는 동안
딸 한나 씨와 어머니 홍 씨가
피해 여성을 안전하게 대피시켰습니다.
용의자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안 씨는 용의자에게
물리는 등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이먼 안 ㅣ태권도 사범 >
안 씨 가족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안도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경찰은 안 씨 가족의
용기 있는 행동에 감사를 표하며
용의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SBS 하주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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