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한인 찜질방 앞 주차장에는
폴리스 라인이 설치됐습니다.
수사관들은
희색 승용자 내부를 살피며
범행 증거를 수집합니다.
특정 종교단체 소속
한인 6명이
한인 여성 한 명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후안 마디에도 ㅣ 귀넷 카운티 경찰국 공보관>
지난 12일 밤 한인 찜질방이 위치한 쇼핑몰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12일 밤
은색 재규어 차 트렁크에 시신이
실려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시신이 실린 차량이 위치한 곳은
둘루스에 있는 한국식 찜질방의
주차장이었습니다.
해당 차량은 세워놓은
용의자는 에릭 현 씨입니다.
현 씨는 해당 차량을 주차하고
가족에게 전화했습니다.
현 씨 가족은 자동차 트렁크에서
시신을 발견했고
경찰에 신고
귀넷 카운티 경찰은
한국계인 이모 씨와 현모 씨 등
한인 6명이 피해 여성을 감금하고 증거인멸
그리고 사체 은닉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후안 마디에도 ㅣ 귀넷 카운티 경찰국 공보관>
피해 여성은 특종 종교단체에 가입하기 위해 미국으로 온 것으로 추정합니다.
여성을 끔찍하게 구타하고 굶겨서 살해했습니다.
용의자 6명 가운데
미성년자인 15세 소년도
포함됐습니다.
용의자 5명은 미국 시민권자이며
3명은 가족관계였습니다.
20~30대 연령으로 추정되는
피해 여성은
‘그리스도의 군사’라는
종교기관에 합류하기 위해
한국에서 유인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 여성이 영양실조로 사망했고
발견 당시 몸무게가
68 파운드에 불과했습니다.
시신이 발견되기 몇 주 전에
이미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경찰은 덧붙었습니다.
LA에서 SBS 이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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