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최근 미국 전역을
덮치고 있는 폭염으로
산불 위험까지 높아지고 있습니다.
관계 기관들은
서부에서 동부까지
기온이 급등하면서
대규모 산불 발생 가능성이
어느때보다 높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전국 소방 센터는
최근 산불 대비 태세를
최고 수준인
5단계로 격상시켰습니다.
에어탱커와 각종 통신 장비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장비 총동원에 나섰습니다.
지난 5일 시작된
산타 바바라 카운티 지역의
레이크 산불은
무려3만 8천 에이커가 넘는
면적을 태운뒤 불길이 잡히고 있습니다.
진화율은 63%로
절반을 넘어섰는데
아직 일부 지역은
계속 번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북가주에 큰 피해를 입혔던
뷰트 카운티의 톰슨 산불은
3,789 에이커를 태운 후
약 일주일 만에
완전히 전소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특히 산불 우려가 높은
캘리포니아 주의 경우
주민들이 집 주변의
마른 풀과 나뭇가지들을
잘라내고 주변을 항상
점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SBS 하주은 입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