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포트>
미국 인구 절반 이상에
발령된 폭염 주의보와
폭염 경보.
기록적인 폭염으로
남부 텍사스주에서
무려 95억 달러의
경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리서치업체 페리먼그룹은
남서부 지역의 폭염이
다음 달까지 이어질 경우
텍사스의 경제성장률은
0.47%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경제 손실을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텍사스주 총생산 감소치는
95억 달러나 됩니다. 이 같은 경제 손실은
지난 한 달 동안
폭염으로 경제활동이
심각하게
위축됐기 때문입니다. 폭염이 시작된 6월 중순부터
텍사스 관광과 오락, 그리고
스포츠 업계 종사자의
평균 주당 노동시간은
19.6시간으로 급감했습니다.
무더위로 고객이 줄고
일거리 감소로 이어져
노동시간은 예년에 비해
무려 20%나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텍사스의 경제 중심이며
전국 네 번째 도시인
휴스턴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경제활동 저하 현상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폭염 때문에
주민들이 야외활동을 자제하면서
휴스턴 지역의 식당들은
심각한 매출 감소를 겪고 있습니다.
LA에서 SBS 전영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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