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
하와이 호놀룰루 총영사관에서
여성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20대 한인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호놀룰루 경찰국은 지난 4일
총영사관 직원이었던
올해 25살의 최한민씨를
1급 사생활 침해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영사관 내 여성 화장실에
자신의 휴대전화를 설치하고 녹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던 40대 여성 직원이
작은 구멍 속 휴대전화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호놀룰루 총영사관 측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관에서
이 같은 일이 일어나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피해 여성이 2차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외교부 본부 지침에 따라
철저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재외공관에서의 성추문 사건이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16년에는 칠레 주재 외교관이
미성년자를 성추행 한 혐의로 기소됐는가 하면
2020년에는 LA 총영사관 주재 영사가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무죄 판결을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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