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려 10년 넘게 진전이 없었던
한국인 전용 취업비자 신설 법안이
최근 새로운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톰 수오지 뉴욕주 연방 하원의원은
최근 한국인 전용 취업비자, E-4
신설안과 별도로
기존 E-3 취업비자 프로그램에
한국 쿼터를 추가하는 법안을
상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3 취업비자는
호주인 전용 취업비자로
미국과 호주 간
자유무역협정 체결 당시
매년 만 5백 개가 배정됐습니다.
하지만 실제 비자 사용은
연간 배정된 숫자의 절반에도 못 미쳐
수천 개의 비자가
남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 한국인 전용 비자 신설 대신
기존 E-3 비자에
한국인 쿼터를 추가하는 수정 절차를 통해
취업비자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이민과 취업비자 확대 반대 여론을
피해갈 수 있는 방안으로
만약 통과될 경우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채용난도 일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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