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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은행 3분기, 순익 감소에도 '자산-예금' 선방..“경기 침체 대비”


<리포트>

6개 한인은행, 3분기 순익 ‘7천만 달러’ 수준..크게 감소

지난 3분기

남가주 한인은행권의

전체 순익은

크게 감소했습니다.


뱅크오브호프와 한미은행

그리고 PCB와 오픈뱅크 등

상장 은행은 물론

CBB와 US 메트로까지

6개 은행을 모두 합쳐

7천만 달러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동기 ‘1억 6백만’..직전 2분기 ‘8천3백만’

1억 달러를 상회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8천만 달러를 넘었던

지난 2분기보다

순익이 줄어든 겁니다.


높은 금리로 “예금 비용 상승..대출 감소”

높은 금리가 이어지며

한인은행뿐만 아니라

전체 은행권에서 예금 유치 비용은

상승하고 대출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부실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을 더 쌓아야 하는

부담도 높아졌습니다.


손성원 ㅣ 로욜라 메리마운트대 경제학 교수

한인은행들은 타 은행들에 비해 잘하고 있는 편입니다. 이자가 올라 한인은행 뿐만 아니라 주류은행도 같이 부담해야 하니까..인플레가 생겨 비용도 상승하고..


“지난 분기 ‘예금-자산’ 부분은 비교적 선방”

그래도 예금은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자산은 소폭 감소에 그쳐

비교적 선방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 가능성 대비해 ‘효율성’ 높여야”

전문가들은

고금리로 인한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비해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손성원 ㅣ 로욜라 메리마운트대 경제학 교수

자산이 늘지 않고 어려운 상황이니까 구조조정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산성 효율을 높여서 은행의 순익을 높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뱅크오브호프, 최근 고강도 ‘구조조정’ 발표

한인 최대 은행

뱅크오브호프는 최근

직원 13퍼센트를 감원하고

9개 지점의 문을 닫는

고강도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LA에서 SBS 전영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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