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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만화가가 수퍼맨과 배트맨 등 수퍼 히어로들을 보유한 엔터테인먼트 기업 ‘DC’의 대표에 임명됐습니다.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의 글로벌 대표 팸 리포드 회장은, 세계적인 만화가이자 작가이며 출판업자인 짐 리를 DC 대표로 임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대표는 워너브러더스의 상징인 DC코믹스 출판사의 발행인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를 겸직합니다.
미국 만화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예술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짐 리는 한국에서 태어나 어릴 때 부모를 따라 미주리 세인트루이스에 정착했으며, 프린스턴대 심리학과를 우등으로 졸업하고, 1986년 마블 코믹스에 입사해 본격적으로 만화가의 경력을 쌓았습니다.
1991년 그가 만든 엑스맨 이슈는 한 달에 무려 800만 부가 팔리면서 단행본으로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으며, 역동적이면서도 섬세한 그림과 스토리로 1990년 하비 특별 신인 탤런트 상과 1992년 잉크팟 어워드를 받았으며, 뛰어난 작가에게 주는 마법팬 어워드는 3차례나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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