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반전시위가
결국 폭력 사태로 번진
UCLA 대학 캠퍼스.
어젯밤 친팔레스타인 시위대와
그에 맞서는 또다른 시위대가
충돌하면서
오늘 하루 모든 수업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시위대 일부가
텐트를 부순 후 의자를 던지고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는 등
폭력 행위가
곳곳에서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충돌과정에서
모두 15명 정도가 부상을 입었는데
그 가운데 한 명은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빈센트 도어 ㅣ UCLA 시위 참여자>
남가주 주요 대학 캠퍼스로
시위가 확산되는 가운데
한인 학생들도 속속 시위에
가담하는 분위깁니다
당장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중단하고
가자 주민들의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USC & UCLA 시위 참여 한인 학생>
학교 수업 취소는 물론
일부 대학은 학교 당국이
캠퍼스 출입과 통행을 제지하면서
학생들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다니엘 한 ㅣ USC 4학년>
시위 폭력 사태로
워싱턴 DC 일정을 취소하고 돌아온
캐런 배스 LA 시장은
어젯밤 충돌에 대한
전면적인 수사를 예고했습니다.
LA에서 SBS 하주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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