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피해 잇따라..LA카운티 “산사태 대피 경고”

<리포트>

웨스트 버지이나 주의

한 고속도로입니다.

대형 트럭과 차량 여러 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전복됐습니다.

폭설로 인해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폐돼됐고

오리건주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체육관 지붕이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졌습니다.

전국을 강타한 이번 겨울 폭풍은

전국적으로 큰 피해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수백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대규모 정전 사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립기상청은 오늘 시작된

두 번째 겨울 폭풍의 영향으로

북동부 지역에 많은 양의 눈이 내렸다며

일부 지역에선 내일부터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세 번째 폭풍은

내일 캘리포니아에 상륙할 전망입니다.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예보되면서

LA 카운티에는

산사태 대피 경고가 내려졌습니다.

<로버트 루나 ㅣ LA 셰리프국장>

“우리는 특정 고위험 지역에서 대피 조치를 시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피 명령이 내려지면 반드시 따르시고, 지체 없이 떠나시길 바랍니다.”

국립기상청은 내일 오전부터 저녁까지

LA카운티 대부분 지역에 홍수 경보를 발령했으며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질 경우

반드시 따를 것을 당부했습니다.

SBS 하주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