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할리우드 작가와 배우 조합의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이로 인한 업계 손실이 최대 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 워너브러더스는 오늘 미 작가와 배우 조합의 파업에 따른 손실을 반영해 올해 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워너브러더스는 이번 파업으로 3억에서 5억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연간 조정 순이익이 105억에서 110억달러 범위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연간 잉여현금흐름 예상치는 최소 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상향 조정했는데, 이는 파업에 따라 제작비를 지출하지 않고 보유한 금액과 영화 '바비'의 흥행 호조 영향이라는 게 워너브러더스 측의 설명입니다.
한편, 할리우드 작가조합은 지난 5월 2일부터, 배우 방송인 노동조합은 지난 7월 14일부터 기본급 인상과 스트리밍 재상영 분배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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