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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놀룰루 빈 건물에 소형 비행기 충돌.."2명 숨져"



<앵커멘트> 

하와이에서 훈련 비행을 하던 소형 화물기가 이륙한 직후 빈 건물에 충돌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충돌로 화물기에 탑승했던 조종사 2명이 숨졌습니다. 이두현 기잡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3시쯤 하와이 호놀룰루의 한 도로

 

소형 항공기가 옆으로 방향을 틀며 저공비행을 합니다.

 

그러고 나서 몇 초 뒤

항공기가 비행한 방향에서 커다란 화염이 솟구칩니다.

 

훈련 비행을 하던 소형 화물기가

호놀룰루 공항에서 이륙한 직후

한 건물에 충돌하면서 폭발한 겁니다.

 

연방 항공국은 카마카 항공 689편이

다니엘 K. 이노우에 국제공항의 빈 건물에 추락해

탑승한 조종사 2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에드 스니펜 I 하와이 교통국 부국장

“두 명이 항공기에 탑승하고 있었으며, 두 명 모두 사망했습니다. 사고 직후 건물 내부에 다친 사람이 없는지 확인했습니다. 다행히도 이 건물은 제 뒤에 있는 것처럼 비어 있었기 때문에 그 당시에는 아무도 내부에 없었습니다.

 

숨진 조종사 2명 중 1명은

22살 남성으로 조종사 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훈련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추락 직전 관제탑에 통제를 잃었다고 전하고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소 조용했던 마을에 큰 사고가 발생하면서

지역 주민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낸시 팀코  I  목격자

“저는 비행기가 정말 낮게 난다고 생각했습니다. 기울여서 공항 쪽으로 돌아가는 걸 봤는데 이후에 폭탄이 터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호놀롤루 주민

“연기가 정말로 가득했습니다. 제 동료들이 비행기가 회사 건물 바로 옆에 추락했다고 말해줬습니다.”

 

경찰은 항공기에 이상이 생겨

급히 공항에 비상 착륙을 시도하다 건물과 충돌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원인을 조  사 중입니다.

 

LA에서 SBS 이두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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