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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년 만에 최고 기온”..폭염 비상


이례적으로

이른 계절에 시작된 폭염이

미 동부와

중서부 지역을

강타했습니다.


147년 만에

가장 빨리 시작된

이번 폭염으로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고

k pop 공연까지 중단됐습니다.


오늘 첫 소식 이두현 기자


--


암흑 같은 열차 안

냉방도 끊긴 채 1시간 넘게 터널에 갇힌 승객들은

불볕더위에 지쳐갑니다.


하염없이 기다리던 이들은

결국 비상탈출을 감행해

다른 열차로 옮겨탑니다.


암트랙 승객 안내 방송

“엔진을 다시 작동시키려 하고 있지만 안 됩니다…다른 열차로 갈아타야 할 것 같습니다.”


워싱턴 D.C.에서는

K팝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콘서트가

폭염으로 인한 관객들의 안전을 위해

공연 도중 중단됐습니다.


스트레이 키즈

“정말 더워요. 다들 괜찮으신가요? 잠깐만 확인할게요.”


국립기상청은

미국 인구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동부와 중서부 지역에 폭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워싱턴과 뉴욕, 필라델피아 등

주요 대도시는 섭씨 38도,

화씨 10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폭염은

1877년 이후 가장 이른 시기에 발생한 사례 중 하나로,

기상당국은 이례적인 기온 상승으로 보고 있습니다.


마틴 알마오 I 메릴랜드 거주

“완전히 오븐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었어요. 밖이 실내보다 훨씬 더웠어요. 거의 (화씨) 20도는 더 더운 느낌이었죠.”


뉴저지 거주

"저 천식이 있는데, 약간 발작이 왔어요. 그래서 구조대가 와서 호흡 보조 기계를 써줬어요."


기상청은

이번 폭염이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야외 활동을 피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LA에서 SBS 이두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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