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주택가격, 8개월 만에 첫 반등..’동고서저’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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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집값이 7개월 연속 하락세에 마침표를 찍고 8개월 만에 소폭 상승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지수 제공업체인 'S&P 다우존스 인덱스'는 오늘, 지난 2월 S&P 코어로직 케이스 실러 주택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2%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주요 도시들의 평균 집값 추세를 측정하는 이 지수는 지난해 6월 정점을 찍은 후 올해 1월까지 내리 하락했습니다.

1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수와 2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수도 전월보다 각각 0.1%씩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에 따라서는 동남부 도시인 마이애미, 탬파, 애틀랜타 등의 집값은 대폭 상승한 반면,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 라스베가스나 LA 등은 집값 하락으로 대조적인 분위기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