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78살의 할머니가 은행을 털다가 체포됐습니다.
알고 보니 이 할머니는 2번의 은행강도 전과가 있었습니다.
보니 구치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지난 5일 오후 캔자스시티 인근 소도시 플레전트힐의 한 은행에서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구치는 범행 당시 은행에 들어가 "소액지폐 만3천장을 달라"는 내용의 쪽지를 창구 직원에게 건네 돈을 받아냈고, 이후 차를 몰고 달아나다 은행에서 3㎞ 떨어진 거리에서 경찰에 붙잡혔는데 체포 당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구치의 은행강도 범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지난 1977년에는 캘리포니아주에서, 3년 전인 2020년에는 캔자스시티 교외의 리스서밋에서 은행을 털어 각각 유죄판결을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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