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포트>
지난해
캘리포니아주 전역에서
아시안 증오범죄가
43% 감소했다.
지난달
롭 본타 주 검찰총장이
직접 밝힌
증오범죄 관련 통곕니다.
전체 증오범죄는
20퍼센트, 특히
흑인 대상 증오범죄는
27퍼센트나 증가했는데
아시안 증오 범죄만 줄었다는 겁니다.
<롭 본타 ㅣ 캘리포니아 주 검찰총장>
흑인에 대한 증오범죄는 27퍼센트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아시안 대상 증오 범죄는 줄었지만, 여전히 140건을 기록해 팬데믹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현장에서 일하는
LA 카운티와 LA 시검사들은
범죄통계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는 판단입니다.
아시안 증오 범죄가
줄어든 것이 아니라
피해자들의 신고가
미비하다는 겁니다.
<존 장 ㅣ LA 카운티 검사>
심지어는 마켓이나 주차장 같은 여러 곳에서 많은 범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인들의 증오범죄 신고가 상당히 미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로버트 차 ㅣ LA 시 검사>
누군가가 한 사람을 폭행하고 “아시안이라 혐오한다”라고 했다면 증오범죄의
증거가 확보된 겁니다. 폭행과 증오범죄의 동기가 명확히 있는 겁니다.
피해를 당하고 신고하지 않으면
처벌이 불가능하고
결국 더 많은 범죄로
이어진다는 겁니다.
<애런 폰세 ㅣ LA 경찰국 올림픽 경찰서장>
아시안 증오범죄뿐만 아니라 범죄가 아닌 증오 행위도 반드시 신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희 LA 경찰국은 모든 아시안 증오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있습니다.
LA 경찰국은
한인 신고 장려를 위해
커뮤니티 단체와 협력은 물론
한국어 통역 등을
늘리는 방법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LA에서 SBS 전영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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