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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C, 아마존에 또 소송..“프라임 가입 후 취소 복잡”


<리포트>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연방거래위원회,

FTC로부터

또 소송을 당했습니다. FTC는 소송 이유로

아마존이 고객들을 속여

유료 회원제 프라임에

가입하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더구나 취소 절차를

복잡하게 만들어

FTC법과 온라인 신뢰회복법을

위반했다는 겁니다.


아마존 프라임은

연간 139달러를 내면

아마존 사이트에서

쇼핑 때 무료 배송을

받을 수 있는 회원제 프로그램입니다.


전 세계 2억 명 이상이

가입돼 있는데

동영상 서비스 등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FTC는

아마존이 이용자들이

프라임에 가입하도록

특정 선택을 하게 하는

수법을 이용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프라임이 없으면

사이트에서 물건 사는 것을

어렵게 했고, 거래 종료가

프라임 가입에 동의한다는 것을

명확하게 명시하지

않았다는 설명입니다.


FTC 지난달 31일,

아마존이 인수한

스마트홈 업체 '링'이

이용자의 사생활을 보호하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해 아마존이

580만 달러에 합의하기도 했습니다.


LA에서 SBS 전영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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